생활이 고달프다 하여 함부로 살아가지 않기를 가난과 불운이 내 마음까지 흐리게 하지 않기를 글·사진 _ 박노해 가스파르 ※ 작품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02-379-1975)에서 열리는 사진전 ‘다른 오늘’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5년 3월 2일까지.
삶의 최종 목적지에서 바라본다면 지금의 고통은 신비한 계획 속의 어느 지점을 통과하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글·사진 _ 박노해 가스파르 ※ 작품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02-379-1975)에서 열리는 사진전 ‘다른 오늘’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5년 3월 2일까지.
힘들고 앞이 안 보일 때는 너의 하늘을 보아 글·사진 _ 박노해 가스파르 ※ 작품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02-379-1975)에서 열리는 사진전 ‘다른 오늘’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5년 3월 2일까지.
나는 이 지상에 비밀히 던져진 씨앗 하나 아무도 모른다 내 안에서 무엇이 피어날지 글·사진 _ 박노해 가스파르 ※ 작품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02-379-1975)에서 열리는 사진전 ‘다른 오늘’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5년 3월 2일까지.
세계 전체가 등을 돌려도 나를 믿어주는 단 한 사람이 곁에 있다면 그 사랑이면 살아지는 것이다 글·사진 _ 박노해 가스파르 ※ 작품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02-379-1975)에서 열리는 사진전 ‘다른 오늘’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5년 3월 2일까지.
내 영혼이 오롯이 앉을 수 있는 오래되고 아늑한 의자 하나 하나의 세계가 탄생하는 자리 글·사진 _ 박노해 가스파르 ※ 작품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02-379-1975)에서 열리는 사진전 ‘다른 오늘’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2025년 3월 2일까지.
작은 도토리 한 알에 거대한 참나무가 들어있듯 내 안에는 더 큰 내가 숨 쉬고 있다 글·사진 _ 박노해 가스파르 ※ 작품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02-379-1975)에서 8월 30일부터 열리는 사진전 ‘다른 오늘’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무는 언제나 처음에는 혼자다. 홀로 선 나무에 꽃이 피고 결실이 맺히고 씨알이 떨어져 아주 작은 나무들이 자라고, 한 걸음 두 걸음 푸른 걸음마를 시작하면, 나무는 나무를 부른다. 숲은 숲을 부른다. 오랜 기억과 투혼을 이어받은 후대가 힘차게 자라나는 땅에서, 희망은 불멸이다. 그가 앞서 걸어온 수백 년의 걸음 따라 100년, 30년, 어린나무들이 푸르게 빛난다. 글·사진 _ 박노해 가스파르 ※ 위 사진 작품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02-379-1975)에서 8월 25일까지 열리는 사진전 ‘올리브나무 아래’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모래바람에 녹슬어 부러진 십자가는 그냥 지나가지 않는 세월의 무게를 전하는데, 가릴 것 하나 없는 불타는 광야에 심어진 작은 올리브나무들은 오늘도 푸르게 자란다. 올리브나무는 땅속의 뿌리 하나하나가 지상의 가지와 핏줄처럼 이어져 있어, 실뿌리 하나라도 물기를 찾으면 온 힘으로 자양을 빨아올리며 그 오랜 세월을 살아낸다. 자신의 자리에 한 번 뿌리 내린 올리브나무는 아무리 작아도 시간이 희망이다. 글·사진 _ 박노해 가스파르 ※ 위 사진 작품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02-379-1975)에서 8월 25일까지 열리는 사진전 ‘올리브나무 아래’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라크와 시리아 국경 사막 길의 어린 올리브나무. 뜨거운 모래 폭풍에 쓰러질 듯 흔들리고 있었다. 나무는 심긴 그 순간부터 외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선택할 수 없는 이 자리에서 스스로 뿌리를 내리고 최선을 다해 살아남고 푸르러야만 한다. 사람은 편하게 살고 싶고, 쉽게 살기를 바라지만, 강한 불볕과 모진 바람으로 인생을 단련시킨 자에게 고귀한 열매를 맺게 하는 건 하늘의 방식인가 보다. 우리는 그런 나무, 그런 창조, 그런 사람에게 감동하고 위로받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으니. 글·사진 박노해 가스파르 ※ 위 사진 작품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02-379-1975)에서 8월 25일까지 열리는 사진전 ‘올리브나무 아래’에서 무료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