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보시기에 더 좋은 공동체 되기 위해 한마음”

수원교구 제1대리구 정자꽃뫼본당(주임 김형태 바오로 신부)과 제2대리구 금정본당(주임 김민호 요셉 신부)이 설립 25주년을 맞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정자꽃뫼본당은 10월 13일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역대 본당 주임 사제들과 팔달장안지구 사제단, 수도자, 역대 총회장, 교우 등 450여 명이 참석했다. 본당은 미사 중 이 주교에게 ‘전 신자 묵주 기도 봉헌패(50만2337단)’와 「정자꽃뫼성당 25주년사」, ‘해외선교 후원금(1232만9350원)’을 전달했다. 본당 신자들은 본당 설정 25주년을 준비하며 묵주 기도 봉헌, 25주년사 발간, 복음화학교 참여, 성음악회 실시, 해외선교지 후원 모금 활동 등을 펼쳐 왔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 설정 25주년을 맞는 신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모두 주님께서 잠시 우리에게 맡기신 것이기에 잘 쓴 다음에 주님의 뜻대로 돌려드리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신자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것 본질적인 것을 놓치게 되는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형태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이제 우리 공동체는 오늘을 기점으로 본당 설정 50주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면서 “하느님 보시기에 더 좋은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해서 힘을 모으자”고 요청했다. 금정본당은 10월 20일 이용훈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제25주년 기념미사를 거행했다. 이날 미사에는 지구 사제단 및 본당 역대 주임신부 등을 비롯해 600여 명의 신자들이 함께했다. 미사 중에는 본당 공동체의 정성을 모아 소공동체위원회장·교육분과장·총회장이 차례로 묵주 기도 패와 성경읽기 패 및 「금정성당 25년사」를 각각 봉헌했다. 이어 초등부 주일학교 어린이들의 우쿨렐레, 소화(小花) 대학 어르신들의 율동과 소화 데레사 성가대의 공연이 이어져 은경축을 맞은 본당의 축제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 성당 마당에서는 본당 사진사도단이 마련한 ‘사진으로 보는 25년사’ 전시회가 열리기도 했다. 이날 오후에는 성당 인근 금정초등학교 운동장에서 25주년을 기념하는 중고등부 운동회가 열렸다. 이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현재 성경통독 반이 8개가 운영될 정도로 본당 공동체가 하느님 말씀으로 충만하여 복음적 삶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면서 “우리끼리만이 아니라 마음을 넓혀 소외된 이,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사랑 나눔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서창수(베네딕토) 총회장은 “올해 본당은 사목 목표인 ‘시노드 정신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본당 공동체’를 위해 하느님 사랑을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내적·외적 복음화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25주년을 맞아 믿음·희망·사랑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하여 하느님을 향한 신심을 고양해 50주년, 100주년을 향해 성장하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기화 명예기자

2024-10-27

수원교구, 제18회 예비신학생·예비수도자 서약식

수원교구 성소국(국장 안준성 마티아 신부)은 10월 20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제18회 교구 예비신학생·예비수도자 서약식을 거행했다. 이날 서약식은 교구장 대리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서약식에는 예비신학생, 예비수도자, 15개 수도회에서 온 수도자, 각 본당 성소분과장 등 1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약식 중에는 예비신학생 중등부 177명과 고1 학생 31명에게는 각각 은배지와 금배지가, 고2 학생 20명에게는 십자가 목걸이가 수여됐다. 지원반에게는 문희종 주교와 사제단이 안수와 기도를 했다. 또한, 예비수도자 초·중등부 32명에게는 은배지가 고1 학생 4명에게는 금배지가, 고2 학생 1명에게는 십자가 목걸이가, 고3 학생 1명에게는 선물과 초가 전달됐다. 미사를 주례한 문 주교는 강론에서 “오늘은 예수님의 ‘서로 사랑하라’라는 말씀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전교 주일’”이라면서, “이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사제, 수도자들이 우리나라와 전 세계에서, 본당뿐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복음을 전파하며 자신의 삶을 헌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약식 후에는 신학생들이 예비신학생·예비수도자들을 위해 축가를 부르는 시간도 마련됐다. 교구 성소국은 2005년부터 매년 10월 셋째 주일에 서약식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교구 예비신학생 등록 인원은 중등부 522명, 고등부 132명이며, 예비수도자는 초등부 69명, 중등부 110명, 고등부 8명이다.

2024-10-27

파티마 성모님 발현 107주년 기념미사

파티마 성모님 발현 제107주년(1917~2024) 기념, 세계평화·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미사가 10월 12일 천진암성지 대성당 터에서 전국 교구에서 모인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셀(Cell) 회원 등 600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한 가운데 봉헌됐다. 파티마 성모님 발현 메시지 중 ‘전쟁이 끝나고 세상에 평화가 오도록 매일 묵주 기도를 바쳐라’라는 주제로 열린 미사는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본부장 이한택 요셉 주교)가 주최하고 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수원교구(회장 이정숙 수산나·영성지도 허현 요한 세례자 신부)가 주관했다. 총대리 이성효(리노) 주교 주례로 열린 미사는 전 의정부교구장 이한택 주교를 비롯해 각 교구 사도직 담당 사제들 공동 집전으로 거행됐다. 이성효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1917년 포르투갈 파티마에서 성모님께서 세 어린이 루치아·히야친타·프란치스코에게 발현하시어, 속죄하고 로사리오 기도를 자주 바칠 것, 죄인의 회개를 위해 기도와 고행을 바칠 것, 성직자를 위해 기도할 것, 성모 성심께 봉헌할 것, 매달 첫 토요일에 속죄의 영성체를 할 것 등을 당부하셨다”며 “이같이 하느님께로 향하는 뜨거운 열성, 성모님과 동행하고자 하는 의지가 오늘 여러분을 이곳 천진암성지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또 “하느님께서 이 땅에 광암 이벽 요한 세례자를 통해서 오묘한 섭리로 복음의 씨앗을 뿌리게 하셨다”며 “이벽 등 교리교사들의 천진암 강학으로 태동한 우리들 신앙의 뿌리가 얼마나 거룩한지 자각하자”고 강조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2024-10-20

수원교구 제1대리구 선교우수본당 시상

수원교구 제1대리구 선교우수본당 시상식이 10월 20일 대리구 내 각 지구별 수상 본당에서 열렸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권선지구 세류동본당, 기흥지구 기흥본당, 송탄지구 포승본당, 수지지구 성복동본당, 안성지구 안성본당, 영통지구 원천동본당, 오산지구 갈곶동본당, 처인지구 양지본당, 팔달장안지구 정자동주교좌본당, 평택지구 비전동본당, 화성지구 사강본당이 표창을 받았다. 제1대리구 선교우수본당 시상은 선교에 두각을 보인 본당을 격려하고, 모범이 되는 선교사례를 더 널리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다. 대리구는 ‘새 가족 맞이하기’와 ‘우리 가족 돌보기’에 모범을 보이고 세례율과 냉담회두율이 우수한 본당을 심사해 시상 본당을 선정했다. 또한 이번 시상한 선교우수본당들의 선교활동 모범사례를 주보와 온라인 자료집을 통해 공유, 교구 내 모든 본당이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제1대리구장 이성효(리노)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에 사목적 고민과 노력들을 나눔으로써 우리의 소명인‘새 복음화’가 이루어지도록 선교역량을 성장시켜야 한다”면서 “사목현장에서의 구체적인 노력들을 함께 공유하며, 새로운 선교 열성을 북돋우고자 각 본당의 활동자료들을 공유하고, 지구별 시상을 진행했다”고 이번 시상의 취지를 전했다.

2024-10-20

기쁨과 감사 나누며 지역 사회 복음화 다짐

수원교구 제2대리구 태평동본당(주임 강유빈 도미니코 신부)과 중앙본당(주임 김형중 그레고리오 신부), 북여주본당(주임 전합수 가브리엘 신부)이 각각 본당 설립 25주년, 70주년, 20주년을 맞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태평동본당은 10월 6일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25주년 기념미사를 거행했다. 기념미사에는 성남지구 사제단, 역대 주임신부와 본당 신자 400여 명이 참례해 본당 25주년을 축하했다. 이 주교는 강론을 통해 “25년간 주는 본당, 나누는 본당으로서 역할을 해 준 점에 감사하다”며 “시노달리타스의 정신에 따라 함께 소통하고 쇄신하는 교회, 친교를 나누는 교회, 그리스도교로서의 사명감 갖고 앞으로 전진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앙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신자들에게 다가서고 소외받는 이들에 자선을 베푸는 본당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태평동본당은 1999년 1월 26일 성남시 수진동본당에서 분가해 설립됐다. 설립 당시 신자 수는 2200여 명이었지만, 현재 절반인 1100여 명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60대 이상 신자 비율이 50%를 기록하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어르신 신자 비율이 늘어나자 본당은 올해 초 성전 내 엘리베이터를 확장한 데 이어, 노인대학을 곧 개강할 예정이다. 중앙본당도 같은 날 제2대리구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7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600여 명의 신자들과 함께 봉헌된 이날 미사 중에는 초등부 12명, 성인 63명의 견진성사도 진행됐다. 미사 중에는 교구 가톨릭농아선교회 다솜회 회원 17명과 봉사자들이 미사 전례와 주님의 기도를 수어로 봉헌해 눈길을 끌었다. 기념 미사 후에는 모든 신자들을 위한 식사 자리가 마련됐다. 문 주교는 강론을 통해 “본당 설립 7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하는 오늘, 본당의 역사를 만들어 가신 모든 ‘증거자’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드리자”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중앙본당 공동체가 복음화에 대한 지속적인 열정으로 지역 사회의 복음화를 계속 이루어가길 바라겠다”고 말했다. 1954년 9월 7일 설립된 본당은 호계동본당을 시작으로 명학·비산동·석수동본당 등을 분당하면서 안양·군포·의왕 지역 복음화의 초석이 됐다. 교구 대리구제가 시작된 2006년부터 대리구제가 개편된 2018년까지 안양대리구 중심 본당으로서 역할도 했다. 또한 그동안 본당 출신 사제 20여 명을 탄생시킨 성소의 못자리기도 하다. 현재 8500여 명의 신자들이 신앙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북여주본당은 10월 6일 본당 설립 2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는 전임 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주례, 교구 성직자국 부국장 유경선(첼레스티노) 신부 등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다. 수도자와 본당 신자 등 350여 명이 참례한 미사에는 여주시 이충우 시장, 여주시의회 박두형 의장 등 내빈들도 함께했다. 최덕기 주교는 강론에서 “지난 20년간 기도와 땀으로 이뤄진 북여주본당 공동체에 축하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쁨과 평화, 감사와 기도가 끊이지 않는 본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기도하는 가운데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제2의 그리스도가 되자”며 “그러할 때 하느님께 영광 드리고 지역에서 존경받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사 중 축하식에서는 20년간 이어온 본당공동체 활동 영상 시청 후 봉사자들에게 공로상과 감사패, 10년·20년 근속 표창장이 주어졌다. 북여주본당은 2004년 10월 1일 여주본당에서 분가, 설립됐다. 현재 신자 수는 1520여 명이다. 성기화 명예기자

2024-10-20

수원교구 배곧본당 새 성당 입당미사

제2대리구 배곧본당(주임 김정환 비오 신부) 새 성당 입당미사가 9월 28일 오전, 경기도 시흥시 배곧5로 62 현지에서 거행됐다. 입당미사는 제2대리구장 문희종(요한세례자)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새 성당은 2717.8㎡의 대지에 연면적 2739.77㎡으로,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건물이다. 1층에는 성체조배실·성물보급소·사무실·사제집무실·회합실·카페가, 2층에는 대성전·교리교사실·사제관이, 3층에는 성가대·방송실(스튜디오) 등이 위치한다. 배곧본당 공동체는 성당 건축을 위해 묵주기도 536만 단 봉헌, 성경 말씀 생활화, ‘미리내 운동(건축헌금 일시 봉헌 운동)’, 성물 봉헌 운동, 농산물 판매 등 영적·물적 노력을 기울여 왔다. 미사 후 성당 마당에서는 문 주교 주례로 ‘성 요한 바오로 2세’ 동상 제막식과 축복식이 거행됐다. 성 요한 바오로 2세는 본당 주보 성인으로, 동상은 양승재(베드로) 작가의 작품이다. 문희종 주교는 강론을 통해 “기공식 후 우여곡절을 겪은 배곧본당 공동체가 하느님의 성전을 아름답게 마련하는 큰 업적을 이뤄냈다”면서 배곧본당 공동체를 격려했다. 그리고 “전례 참여와 공동체를 위한 봉사, 적극적인 사도직 단체 생활로 사랑이 흘러넘치는 거룩한 장소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4-10-13

부락종합사회복지관, ‘삼락피싱클럽 사랑나눔 후원 출조’ 전달식

부락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정일준 바르톨로메오 신부)은 10월 3일 ‘삼락피싱클럽 사랑나눔 후원 출조’ 전달식을 진행했다. ‘삼락피싱클럽 사랑 나눔 후원 출조’는 회원 60명이 충남 보령 무창포항에서 갑오징어와 쭈구미 낚시를 하는 일정으로 실시됐다. 삼락피싱클럽은 FTV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이번 출조 중 잡은 생물을 복지관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받은 갑오징어와 쭈꾸미는 안성에 위치한 청각언어장애인시설인 ‘성 요셉의 집’에 전달, 자원봉사자들의 손질을 거쳐 밑반찬 사업에 사용됐다. 삼락피싱클럽은 2019년부터 해마다 다양한 출조 활동을 통해 얻은 수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부식을 복지관에 후원하고 있다. 삼락피싱클럽 우희정 대표는 “내년에도 알찬 행사를 계속 이어가려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지역주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일준 신부는 “행복과 보람은 나누면 나눌수록 커진다”면서 “회원분들의 아름다운 기부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장려해, 더불어 잘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주민의 더욱 행복한 삶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2024-10-13

마음 모아 지은 하느님의 집…신앙생활도 한마음으로

수원교구 제2대리구 초월본당(주임 박준후 프란치스코 신부)과 제1대리구 동탄반송동본당(주임 서용운 미카엘 신부)이 새 성당을 봉헌했다. 초월본당은 9월 28일 경기 광주시 초월읍 경충대로1284번길 79(대쌍령리) 현지에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가 주례한 성당 봉헌 미사에는 광주지구장 류덕현(알베르토) 신부와 교구 관리국장 황현(율리오) 신부를 비롯한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 등 500여 명이 참례했다. 이용훈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초월성당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머물러 기도하며, 주님과 대화할 수 있는 예쁘게 잘 꾸며진 성당”이라며 “특히 예수님과 열두 제자 등을 그린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와 성당 로비의 타일 벽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또 성당 봉헌을 기점으로 ‘1인 1신심단체 가입’과 더불어 ‘교회의 자산인 어르신들의 적극적 봉사 활동’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주교는 정성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희생과 기도로써 주님께 새 성당을 봉헌하게 된 초월본당 모든 교우들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호재(라파엘) 총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본당공동체가 성전 봉헌을 위한 묵주기도 500만 단을 바치며 오늘 성당 봉헌으로 성전 건축의 마침표를 찍었다”며 “‘회복과 일치’를 바탕으로 영적 쇄신과 신앙생활 활성화에 진력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동탄반송동본당은 9월 29일 경기도 화성시 금반2길5 현지에서 새 성당 봉헌식을 열었다.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거행된 봉헌식은 신자 400여 명이 참례했다. 2010년 3월 27일, 전임교구장 최덕기(바오로) 주교 주례로 ‘기공미사·기공식’을 한 동탄반송동성당은 2012년 4월 14일에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입당 미사를 봉헌한 후, 이번에 봉헌식을 하게 됐다. 본당 공동체는 성당 건립과 봉헌을 위해, 묵주기도 100만 단(2023년 5월 1일부터 2024년 9월 28일까지) 봉헌과 건축신립금 봉헌, 성모님 통장(무이자 봉헌) 등 영적・물적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 주교는 강론에서 “성당 봉헌식을 신앙공동체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신심 단체 가입,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초·중고 신앙교육), 신앙(성경·기도)생활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신앙을 삶으로 사는 것이니, 소외당하고 고통받는 이웃에게 다가가 주님의 말씀을 전하고 교회로 이끄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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