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문서」 신학적 이해 돕고 사목 환경에 적용 가능성 성찰하기 위해 마련
주교회의(의장 이용훈 마티아 주교)는 3월 28일 오후 1시30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이행을 위한 연구 세미나’(이하 ‘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연구 세미나는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최종 문서」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돕고, 시노달리타스를 실천하는 신학적 장이 될 한국교회 사목 환경을 돌아보며 「최종 문서」 적용 가능성에 대해 성찰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강대학교 최현순(데레사) 교수가 첫 발제자로 나서 ‘「최종 문서」에 대한 신학적 이해’를 주제로 발제하며, 이에 따른 논평은 안동교구 정희완(요한) 신부, 예수회 박상훈(알렉산데르) 신부가 맡는다. 제2발제는 ‘시노달리타스 실현의 장으로서 한국교회’를 주제로 부산교구 노우재(미카엘) 신부가 발표한다. 광주대교구 김정용(베드로) 신부, 우리신학연구소 이미영(발비나) 선임연구원이 발제 논평자로 나선다.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가 통상 교도권 문서에 포함된 「최종 문서」를 교회 전반에 뿌리내려야 할 ‘이행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한국교회는 준비와 거행 단계에서 뿌려진 씨앗이 교회 내에 어떻게 열매 맺도록 할지 모색하는 자리를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주교회의는 지난 2월 19일 전국 16개 교구 시노드 담당 사제들과 한국교회 수도자·평신도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주교시노드 제16차 정기총회 이행을 위한 전국 모임’을 처음 열었다. 2024년 처음 마련한 ‘시노드 교회를 위한 본당 사제 모임’도 연 1회 2박3일 일정으로 정기적으로 열 예정이다.
※ 참가 신청 링크 : forms.gle/CY8KFBKyrCx8vDt49
이승환 기자 ls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