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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번호 5233
조회 293
작성자 김두례
작성일 2021-09-19 12:42:06.0
저는 초등교사로 28년 재직하고 명예퇴임한 가톨릭신자입니다. cpbc가 평등법(차별금지법)을 적극적으로 반대해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평등법의 핵심은 아이들에게 죄를 인간의 권리로 가르치는 것입니다. 제가 평등법을 반대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예수님께서도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도 죄를 미워하되 죄인은 사랑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런데 평등법은 아이들의 죄의식을 없애고 죄를 미워할 수 없게 만들어버립니다. 오히려 죄를 누려야할 권리와 선으로 가르칩니다. 평등법이 통과된 프랑스 영국 등의 유치원, 초등학교 성교육 교재가 이미 번역되어 서점에 많이 나와있는데요 동물과의 성적교감, 동성애, 젠더, 근친상간, 간음을(엄마의 남자친구는 엄마권리) 당연한 인간권리로 가르칩니다. 끔찍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을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는데, 죄를 인권으로 배운 사람이, 무엇이 죄인지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회개하여 구원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최근에 평등법을 합법화한 LA에서 남자가 여탕에 들어갔지만 제재할 수 없었습니다. 그 남자가 자신을 여성이라고 인지하면 여성으로 인정해주어야 하는 평등법 때문이었어요 오히려 비명을 지른 여성들이 진보된 성교육을 제대로 못받아 잘못된 행동을 한 것입니다. 현재 페이스북은 성별의 갯수가 59개, 전세계적으로는 120개 정도 되는데요 앞으로 무한히 늘어날 것입니다. 젠더이데올로기는 하느님께서 세우신 창조질서인 남,여의 성별을 거부하고 인간이 만든 성을 기초로 하는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성, 내가 만든 성이 진리이니까 법으로 보호받아야하며 아무도 간섭할 수 없습니다. 보편가치와 보편진리는 없고 인간 각자가 진리의 기준이 되는 상대적인 진리의 세계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평등법 2조 "성별이란 여성, 남성, 그 외에 분류할 수 없는 성을 말한다" "성별정체성이란 자신의 성별에 관한 인식 또는 표현을 말하며 자신이 인지하는 성과 타인이 인지하는 성이 일치하거나 불일치하는 상황을 포함한다" "성적지향이란 이성애, 동성애, 양성애 등 감정적, 호의적, 성적으로 깊이 이끌릴 수 있고, 친밀하고 성적인 관계를 맺거나 맺지 않을 수 있는 개인의 가능성을 말한다" "젠더 이데올로기는 남성과 여성의 본질적 차이와 상호성을 부정한다. 그리고 성에 따른 차이가 없는 사회를 꿈꾸며 가정의 인간학적 기초를 없앤다. 이러한 젠더 이데올로기는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를 근본적으로 무시하는 차원의 인간 정체성과 정서적 친밀감을 조장하는 교육과 입법을 야기한다. 그 결과로 인간의 정체성은 개인의 선택이 되고, 또한 시간이 흐르면 바꿀 수 있는 것이 되어버린다." (사랑의 기쁨 56항, 프란치스코교황) 동성애, 양성애, 간성애, 소아성애(어린이와 성적관계), 폴리아모르(여러사람과 성적관계), 동물성애, 물건성애(자동차, 스타킹 등) 젠더종류는 자신이 인식하는 여성성과 남성성의 비율에 따라, 시간에 따라 변하는 성의 종류에 따라(아침에는 여자인데 밤에는 남자 등) 안드로진, 바이젠더, 데미젠더, 에이젠더, 트라이젠더, 뉴트로이스, 팬젠더 등.... 이 모든 변태적인 성별정체성, 성적지향을 법적으로 보호해주고 아이들에게 가르쳐서 선택할 권리를 주자는 것이 평등법내용입니다. 켈리포니아에 사는 분께 들었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젠더를 선언하는게 유행이라고요 아이들의 순수한 양심을 짓밟고 아이들의 인권을 무시하면서까지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보호해주는게 정상적인 생각입니까? 평등법이 통과된 나라에서 성소수자가 급증하고 청소년의 정신병과 자살율이 높아졌는데도 진보적인 세계의 흐름에 따라서 우리나라도 이 법을 시행하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까? 남녀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가정을 파괴시키면서까지 동성혼을 옹호하는게 교회의 역할입니까? 성혁명, 성해방을 통해 하느님께서 세우신 보편가치를 파괴하고 절대진리를 거부하는 악의 세력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데도 교회가 침묵한다면 하느님께서 기뻐하실까요? 김대건안드레아신부님께서 지금 이시대에 살아계신다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하느님의 계명과 교회의 가르침보다 동성애자의 인권을 중시하는 휴머니즘, 인본주의를 더 중시하셨을까요? 언젠가 하느님 심판대앞에 섰을 때 예수님은 물으실것입니다. 침묵의 이유를! 교회의 침묵에 제가 비통해하는 것은 제가 어리석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양식있는 교사들도 아이들의 양심을 지키기 위해 동참하고 있는데 보편진리를 수호해야할 교회가 침묵하다니요 도둑의 인권을 존중해주기 위해서 아이들에게 도둑질을 인권으로 가르치는 법을 제정하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이 법이 통과된다면 교회, 가정, 아이들, 성소수자들 모두가 불행해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평등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부디 교회가 깨어나 하느님의 진리를 수호하는데 앞장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