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구 파티마의 모후 레지아(단장 김종호 도미니코, 담당 박상운 토마스 신부)는 5월 17일 전북 익산 실내체육관에서 교구 레지오 단원 등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 레지오 마리애 도입 7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김선태(요한 사도) 주교는 강론에서 “성모님은 하느님께서 자신을 눈여겨보심을 아셨기에 고난과 역경을 잘 견디고 극복하셨다”며 “우리도 하느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아끼고 눈여겨보며 기쁨이 넘치는 레지오 마리애를 이루자”고 말했다.
미사 중에는 50년 이상 장기 근속 단원 32명에게 축복장, 가장 역사가 오래된 전동본당 ‘매괴의 모후’ 쁘레시디움에 공로패가 전달됐다.
파티마의 모후 레지아는 1955년 5월 5일 전동본당에서 시작해 현재 꼬미씨움 16개, 꾸리아 111개, 쁘레시움 1150개에서 행동 단원 8854명과 협조 단원 2715명 등 1만1569명이 활동하고 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