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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성당 봉헌 축하합니다] 서울대교구 가락2동본당

이호재
입력일 2025-05-20 17:49:59 수정일 2025-05-20 17:49:59 발행일 2025-05-25 제 3443호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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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가락2동본당 새 성당 전경. 서울대교구 가락2동본당 제공

서울대교구 가락2동본당(주임 조승환 요한 사도)은 6월 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 중대로20길 20 현지에서 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연다.

새 성당은 대지 510.90㎡, 건축면적 275.23㎡, 연면적 1,748.43㎡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됐다. 3, 4층 성당은 160석 규모이며, 주님 부활 대축일과 주님 성탄 대축일에는 지하 2층 강당에서도 영상과 음향 전송으로 신자들이 미사에 참례할 수 있도록 AV 시스템이 구축됐다.

가락동본당에서 분가해 2009년 2월 22일 신설된 본당은 성당이 지하에 자리한 열악한 환경으로 장마로 인한 침수와 겨울철 동파 사고가 반복됐고, 건물 노후화로 사고 위험까지 제기됐다.

2021년 5월 당시 주임이던 고(故) 송재영(야고보) 신부는 신자들의 뜻을 모아 새 성당 신축 계획을 수립했다. 새 성당은 2023년 9월 공사에 들어가 올해 4월 완공됐다.

본당 공동체는 2년에 걸쳐 교구 내 31개 본당에서 모금 활동을 하며 건축기금을 마련했다. 전체 세대의 약 30%인 105세대는 ‘1평 이상 봉헌하기 운동’에 참여했다. 시공사 우륭건설은 첫 성당 건축임에도 추가비 요청 없이 성당을 완공했다.

2023년 2월 부임한 주임 조승환(요한 사도) 신부는 “하느님의 크신 은총과 은인들의 도움 그리고 가락2동 교우들의 기도와 정성으로 작지만 아름다운 성전을 봉헌하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호재 기자 h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