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의 세계 사도직 한국본부(본부장 이한택 요셉 주교, 회장 윤경숙 소피아)는 5월 13일 경기도 파주시 파티마 평화의 성당에서 4200여 명의 신자가 참석한 가운데 파티마 성모 발현 108주년 한반도 평화통일 기원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를 주례한 이한택 주교는 강론에서 “성모님께서 파티마의 어린이들에게 전한 메시지가 오늘날 우리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있어야 하며, 어떻게 전파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자”며 “성 요한 바오로 2세께서 복음의 요약이라고 하신 묵주기도를 매일 바치며 복음을 살자”고 강조했다.
미사를 공동집전한 전 교황대사 장인남(바오로) 대주교도 ”지금 세계는 곳곳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분쟁으로 가득한 어지러운 상태“라며 ”성모님의 말씀처럼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예수님께로 걸어가는 교회가 되자“고 말했다.
이호재 기자 ho@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