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성금 2309만여 원 전달… “고마운 마음 평생 간직하고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
노숙인 요양시설에 거주하고 있지만 외국인 신분으로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유채운(마르티모)·교영의 씨 사연(본지 2025년 2월 9일 자 4면 보도)에 가톨릭신문 독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2월 5일부터 25일까지 독자들이 보내온 성금은 총 2309만1000원이다. 성금은 2월 28일 서울특별시립 은평의마을에서 장경환 원장을 통해 유채운·교영의 씨에게 전달됐다.
유채운·교영의 씨는 “너무나 많은 사랑과 관심에 감사하다”고 말하고 “고마운 마음을 평생 간직하고 더욱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은평의마을에서 두 사람을 전담하는 송소민 씨는 “많은 분의 정성이 모여 뜻깊은 곳에 사용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두 분을 잘 섬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