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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현진 대주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 참배

박효주
입력일 2024-12-31 15:09:53 수정일 2025-01-02 08:49:01 발행일 2025-01-12 제 3425호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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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고인들의 영원한 인식 위해 기도”…헌화 및 분향 후 위령기도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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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광주 5·18민주광장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은 교구장 옥현진 대주교가 희생자를 추모하며 분향을 하고 있다. 광주대교구 홍보실 제공

광주대교구장 옥현진(시몬) 대주교는 2024년 12월 31일 5·18민주광장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옥 대주교는 방명록을 통해 “고인들의 영원한 안식을 위해 하느님 아버지께 기도드립니다. 주님! 희생자 가족들에게 위로를 주소서”라고 추모했다. 옥 대주교와 사제, 수도자, 일반 신자 약 50명의 추모객은 헌화와 분향 후 고인들의 영원한 안식을 기원하는 위령기도를 봉헌했다.

앞서 옥 대주교는 2024년 12월 30일 애도문을 발표하고 “무안 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참사로 큰 충격을 받았을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항공사와 관계 당국은 사고의 원인을 조속히 밝혀내고 희생자들에 대한 신속한 수습과 지원책으로 유가족들에게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는 2024년 12월 29일 무안 공항에서 발생했다.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 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181명의 탑승객 중 179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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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1일 광주 5·18민주광장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를 찾은 교구장 옥현진 대주교가 희생자를 추모하며 작성한 방명록. 광주대교구 홍보실 제공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