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마산교구장에 임명된 이성효(리노) 주교가 수원교구에서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2월 3일 교구청에서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떠났다.
이 주교는 앞서 2월 1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 송별·감사미사 중 “60년간 살았던 정든 고향을 떠난다고 생각하니깐 마음이 그렇게 가볍지 만은 않지만 우리 신앙인의 근본적인 자세는 언제 어디서든 하느님의 부르심에 ‘네’하고 응답하는 것이기에 그 마음을 하느님께 봉헌한다”고 말하고 “수원교구에서 ‘감사, 기도, 겸손’의 보화를 가지고 마산에서 가서도 잘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