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지역 종교계와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손을 맞잡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나섰다. 춘천 지역 천주교 등 6개 종단과 춘천시자살예방센터는 1월 23일 춘천시청 접견실에서 ‘생명존중 문화 조성을 위한 6대 종교계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천주교를 대표해 춘천교구 사무처장 정영우(요한 세례자) 신부와 교구 문화홍보국장 겸 가정생명환경부장 김선류(타대오) 신부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앞서 종교계와 춘천시, 춘천시자살예방센터는 지난해 11월 간담회를 갖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춘천시, 춘천시자살예방센터, 각 종교계는 생명지킴이 교육과 생명존중 문화 조성, 자살예방 캠페인, 자살 위험군 조기 발견 및 개입을 위한 연계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종단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