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가톨릭연극인회(회장 심우창 세베로·영성지도 이철구 요셉 신부. 이하 수가연)의 첫 공연인 뮤지컬 <김대건>이 11월 14~15일 4회에 걸쳐 공연됐다.
<김대건>은 성 김대건(안드레아) 신부 시성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뮤지컬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 김대건 신부의 삶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새롭게 해석해 표현한 작품이다. 민복기 연출가가 연출을 맡았고, 뮤지컬 작곡가 미하엘 슈타우다허가 작곡을 맡아, 웅장하면서 애절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공연은 수가연이 활동을 시작하고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첫 무대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회장 최주봉 요셉)가 함께 공연을 진행했다.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는 14일 오후 7시30분 공연을 관람하고 제작진과 배우들을 격려했다. 이틀에 걸쳐 열린 4회의 공연을 관람한 교구민의 수는 1400여 명이다. 수가연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문화 예술을 통한 복음화와 문화 사목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