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30일부터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황혜원
입력일 2024-11-15 수정일 2024-11-18 발행일 2024-11-24 제 3418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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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출신 유명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 등의 그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비엔나 1900, 꿈꾸는 예술가들’ 전시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1월 30일부터 내년 3월 3일까지 열린다.

전시는 보수적인 전통에서 탈피하며 창립한 비엔나 분리파 작가들의 작품이 주를 이룬다. 클림트와 실레를 포함해 콜로만 모저, 요제프 호프만, 리하르트 게르스틀 등 20세기 초에 활동한 다양한 작가의 회화, 드로잉, 사진, 포스터, 공예, 가구 등을 선보인다. 또 19세기 프란츠 요제프 1세 황제의 수집품 등 레오폴트미술관의 소장품 191점을 소개하는 ‘총체 예술’의 자리로 마련된다.

전시 주요 작품으로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디오니소스 제단>(국립극장 계단 벽화를 위한 습작)과 <수풀 속 여인>, 에곤 실레의 <꽈리 열매가 있는 자화상>과 <스스로를 보는 이Ⅱ>(죽음과 인간), 리하르트 게르스틀의 <반신 자화상> 등이 있다.

황혜원 기자 hhw@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