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레시오회(관구장 백광현 마르첼로 신부)는 10월 19일 광주광역시 살레시오고등학교 체육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살레시오회 한국진출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1부에서는 살레시오 중고등학생의 합창과 올해로 선종 40주기를 맞는 한국의 살레시오회 첫 선교사 아르키메데 마르텔리 신부 전기 소개 등 음악회가 열렸으며, 2부에서는 살레시오고등학교 5회 졸업생인 전 광주대교구장 김희중(히지노) 대주교 주례의 미사가 봉헌됐다.
김 대주교는 강론에서 “아이들은 진심으로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낄 때 마음을 움직여 그 사랑에 응답하며 삶을 바꾸게 된다”며 살레시오회 설립자 성 요한 보스코(1815~1888)의 청소년 사랑 정신을 강조했다.
박효주 기자 phj@catimes.kr